일본에서는 예로부터 귀신과 죽음에 대해 깊은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소재로 주온, 링, 사다코 등등 귀신을 주제로 만든 공포 영화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일본에서 전해 내려오는 독특한 미신 중 하나가 “사진을 세 명이 함께 찍을 때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믿음입니다. 이 미신의 기원과 해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미신의 역사적 기원
1-1. 옛 일본 문화와 숫자의 상징성
일본에서 “사진을 세 명이 함께 찍을 때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미신은 일본 내에서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특정 숫자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깊은 생각을 갖고 특정하게 불길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대부분이 그러는것처럼 일본에서도 숫자 4는 ‘죽음’을 의미하는 한자 ‘死(사)’와 발음이 같아 불길한 숫자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이러한 숫자에 대한 금기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사진 속에서도 이상하게 숫자 3이 가지는 의미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셋’이라는 숫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졌고, 가운데에 서는 사람에게 죽음의 상징이 부여되었으며 공포영화 장면들을 살펴보면 사진에 가운데 서있는 사람 얼굴에 X 표시가 되어 있으며 이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많이 든장합니다.
1-2. 초상화와 영혼의 연관성
사진이 보편화되기 전에도 일본인들은 인물을 그린 초상화나 그림 속의 사람들이 서있는 위치나 인물의 앉아있는 위치에 민감했습니다. 이는 사람을 담는 사진이나 그림의 영혼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문화권에서도 사진이나 그림이 영혼을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 관념이 있었지만 일본은 종교적으로 영혼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념이 더욱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이나 사진에서 특히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그 인물의 영혼이 그림 속에 가장 강하게 담겨서 영혼이 빠져 나간다고 믿었고 그 영혼이 사진에 담긴 사람에게 죽음이나 불행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세 명이 함께 찍을 때 가운데에 서는 것은 큰 위험을 뜻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기피하곤 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이러한 영혼의 확대 해석과 믿음이 사진 미신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현대 일본에서의 믿음과 사회적 영향
2-1. 사진을 찍을 때의 신경과 불안
현대 일본에서도 예전부터 영혼에 관해서 심오하게 하는 종교집안이나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중에서는 여전히 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일본 전통을 중시하는 가정이나 지역 사회에서도 가족 사진을 찍을 때나 그룹 사진에서 사람들이 가운데에 서는 것을 꺼리고 가운데를 일부러 비어놓고나 가운데에 사람이 있으면 가운데 있지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요즘 일본 젊은 세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이라 여기면서도,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완전히 무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 할지라도 혹시나 그러한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한 사람이 의식적으로 가운데에 서는 것을 피하거나, 사진을 찍고 나서도 가운데에 있던 사람이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목격됩니다. 이는 미신이 여전히 일본 사회의 일부로 남아있으며 젊은세대의 생각까지 영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2-2. 미신이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
이 미신은 단순히 사진 속 위치에 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것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과 생각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서는 사람은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책임”을 상징하고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위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일본 사회에서는 그룹 내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고 안정적으로 가야한다는 경향이 있는데,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그 그룹의 가장 중요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옆에 있는 사람들을 잘 이끌어줘야한다는 인식을 받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미신은 단순한 죽음의 예언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챙기고 조직을 이끌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과 리더로써의 사회적 기대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죽음과 사진, 그 이면의 상징
3-1. 사진 속에서의 죽음의 상징의 확대해석
이 미신이 가지는 ‘죽음’에 대한 상징성은 일본 문화에서 역사적으로 깊은 뿌리를 두고 현대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죽음이 단순한 종말이나 삶의 끝, 또는 어둠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혹은 알지못하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작이거나 변화를 의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을 찍을때 사람들 중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믿음은 단지 현실적으로 죽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나 변화를 암시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운데 서는 압박과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무게를 짊어지는 희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3-2. 공동체와 개인의 상징적 위치
또한 이 미신은 사진 속 개인의 위치가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서는 사람은 가장 두드러지며, 사람들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위치입니다. 일본 사회에서 개인의 위치는 공동체 내에서의 조화와 균형을 중요시하는데 이 가운데 위치는 권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러 국가기관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사진 속 가운데에 서는 것은 공동체의 리더로써 권력과 권위가 가장 높은 사람이 가운데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것은 조직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리더의 부담이 때로는 ‘죽음’과 같은 극단적인 상징으로 표현되는 것이며, 이는 일본의 집단주의 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4. 현대적 시각으로 본 미신의 재해석
4-1. 과학적 근거와 미신의 지속
현대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미신들이 그저 근거 없는 믿음으로 치부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진 위치 미신도 많은 미신들처럼 터무니 없은 소리로 잊혀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세 명이 함께 찍을 때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미신은 여전히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며 여행사진, 졸업사진, 회식사진 등등 단체사진을 찍을때 다수의 일본사람들이 이 사진 찍는 위치를 신경쓰곤 합니닼 이는 단순히 과학적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대대로 이어져온 문화적 정체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이 미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던 말던 단순히 이 미신을 믿던 말던 생각하는 부분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규범이나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로 확대 해석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더라도, 이 미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은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유산임을 시사합니다.
4-2. 미디어와 대중문화에서의 재해석
또한 현대 일본의 미디어, 각종 플랫폼 그리고 대중문화에서 이 미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미신을 모티브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사진 가운데 자리에서 찍힌 사람이 점점 이 미신에 따라서 불행한 일을 겪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스토리가 많으며 일본의 호러 커뮤니티나 카페 등등 공포를 재밌어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에서는 이 가운데 서면 죽는 사진 미신이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며 항상 나오는 대화주제입다. 이런 공포심을 즐기는 공포매니아들은 이 사진 미신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로 즐기기도 합니다. 이 미신은 역사적 맥락으로 예전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현대사람들의 공포를 즐기는 스릴감을 볼수있으며 시대적으로 각각 이 미신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문화적 차이를 볼 수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보았을땨 일본인들은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일본의 “사진을 세 명이 함께 찍을 때 가운데에 서면 죽는다”는 미신은 단순히 초자연적 믿음으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시대적으로도 일본인들이 어떠한 미신이나 문화를 어떤 사람들은 현재까지 어떻게 유지하는지 또한 일부 사람들은 이 미신들을 어떻게 변화시켜 받아들이는지 볼 수 있는 중요한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