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장례식 후 소금을 뿌리는 이유

한국에서는 지인의 가족이나 부모님 또는 친척의 장례식에서 돌아온 뒤 집에 들어가기 전에 굵은 소금이나 가은 소금을 몸에 뿌리는 풍습이 존재합니다. 옷을 벗고 뿌리는게 아닌 입었던 그 복장 위에 소금을 뿌리곤 합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신 중 하나로, 사람의 죽음의 기운이나 그에 따른 부정적 기운을 사는 집에 들이지 않기 위한 일종의 의식으로 여겨집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풍습의 기원과 이유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현대에도 이 미신이 왜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심리적, 문화적 배경에 대해 자세히 탐구해보겠습니다.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미신이 현대사회에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도 함께 분석하며, 소금을 뿌리는 이 의식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흔히게 많이 쓰이는 잘 가공된 소금
흔히게 많이 쓰이는 잘 가공된 소금

1. 장례식 후 소금을 뿌리는 미신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 

    1-1  전통적 의미: 죽음의 부정적 기운 차단 

    지인이나 가족의 장례식 후 굵은 소금이나 가는 소금 등등 소금의 종류와 상관없이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주로 죽음의 부정적 기운이 딸려오지 못하고 집에 들어오는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금은 예로부터 순수하게 나쁜것을 소독해주는 정화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소금이 가진 ‘정화’의 속성 덕분에 부정적인 기운이나 악령을 멀리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이죠. 귀신을 쫓을때나 신성한 의식을 치룰때 소금을 뿌렸으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처럼 서양에서도 좀비나 악령을 쫓을때 소금을 뿌리며 주문을 외우고 일본에서도 악령을 쫓기 위해 소금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금을 사용하는 풍습은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널리 퍼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2 한국의 유교적 관습과 결합된 풍습 

    한국의 장례식은 고려시대때부터 이어진 오랜 유교적 관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 널리 퍼진 유교에서는 사람의 죽음과 그 사람을 기리는 장례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의례로 예의와 풍습으로 간주되며,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규칙과 풍습이 발달해 왔습니다. 소금을 몸에 뿌리는 풍습도 이러한 고려시대부터 아어진 유교적 전통과 결합되어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장례를 치룰때 꼭 해야한다는 것으로 이어져 온 것입니다. 유교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불결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유독 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죽음의 기운이 가정이나 사는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신성한 의식을 치룰 때 사용하고 정화의 기원인 소금을 통해 죽음과 관련된 불운이나 부정적 영향을 완전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2. 소금의 상징성과 정화의 역할 

    2-1 소금, 정화와 생명의 상징 

    소금은 음식을 만들때 사용하고 간을 맞춰주는 단순한 조미료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소금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원으로 여겨졌습니다. 염분이란 성분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염분이 몸에 부족하면 기운이 없고 에너지가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소금은 음식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특히 소금은 음식을 장기간 보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염분이 낮은 음식보다 염분이 높은 음식은 상온에 두어도 쉽게 상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소금은 생명의 상징으로도 여겨졌습니다. 또한 소금의 방부 효과 덕분에 소금은 음식이나 물건의 형태 변화를 막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 불순물을 제거하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장례식 후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불순물이나 부정적인 기운을 제거함으로써 가정을 보호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졌던 것입니다. 

    2-2 악령과 부정의 기운을 막는 ‘소금 바리케이드’ 

    전통적으로 장례식 후 몸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일종의 방호 역할을 하는 ‘바리케이드’를 형성하여 부정적 기운이나 악령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는 역할을 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소금이 지니고 있는 정화의 속성을 통해, 악령이 소금을 싫어하며 소금의 신성한 기운 때문에 소금에 접근하지 못하고 사람 몸에 달라붙거나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에서는 이처럼 장례식 후 소금을 뿌림으로써 일종의 바리게이트를 치는것이며 집안을 악운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입니다. 

    3. 현대 사회에서의 미신: 변화를 맞이한 소금 의식 

    3-1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소금 뿌리기 풍습 

    현대 사회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장례식에 갔다온 후 몸에 소금을 뿌리는 풍습을 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할머니나 어머님께서 가족 중 장례식에 갔다오면 몸에 소금을 뿌려주며 ㄴ비록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사람들은 이 행위를 통해 정신적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미신은 장례식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업으로 가게나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진상이나 보기싫은 손님이 왔다가면 즉시 가게 문 앞에 소금을 뿌려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다시는 그 손님이 오지 못하게 소금을 뿌리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이처럼 소금은 신성한 요소로 사람들에게 특별히 장례식이 아닌 상황에도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합니다. 이러한 소금의 미신은 특히 연로하신 분들이나 전통을 중시하는 가정에서는 여전히 이 풍습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3-2 미신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신세대의 변화 

    반면, 요즘 2024년 MZ세대들은 이러한 미신을 비과학적이라고 여기며 따르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소금을 뿌려야 한다는걸 알지만 귀찮아서 안뿌리는 경우도 있으며 핸드폰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인터넷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 미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소금을 뿌리는 행위가 더 이상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이 점점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서, 전통적인 미신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이런 전통을 존중하며, 할머니나 어머니가 뿌려주는 소금을 마냥 싫다고 거절할 순 없으며 마음의 평안을 위해 이 풍습을 유지하고자 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장례식과 미신의 심리적, 문화적 의미 

      4-1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미신의 관계 

      장례식 갔다온 후 집에 들어가기전 몸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사실 죽음에 대한 인간의 깊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궁극적인 현실이며, 그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됩니다. 죽음이란것은 심오하며 알수 없은 영역이며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슬픔, 무서움의 존재이며 장례식에서 느낀 이러한 죽음의 기운을 누구나 집에 들여보내고 싶지않고 몸에 달고 싶지 않을것 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죽음이라는것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고로 안좋은 것이며, 그에 따른 부정적인 기운에 대한 민감한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로 소금을 뿌리는 의식이 발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2 장례 의식에서의 마음의 안식과 상징적 행위 

      장례식 후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단순한 미신을 넘어서,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한 상징적인 행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게나 술집 등 사업하는 사람들이 진상이나 못된 손님을 맞이한 후 가게를 나가면 문 밖에 즉시 다시는 오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리는것처럼 일반 가정집에도 보기싫은 사람이 찾아왔다가면 집 밖에 즉시 소금을 뿌려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하고 다시는 그 사람이 집에 오디 못하게 의식을 행하곤 합니다. 이처럼 죽음 또는 안좋은 영향을 경험한 후, 인간은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찾습니다. 소금을 뿌리는 의식은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삶에 안좋은 기운이 붙었을때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일종의 심리적 안도감 제공 역할을 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할머니 또는 어머니가 소금을 뿌려주는것과 같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이러한 의식을 행함으로써 공동체적인 연대감을 형성하고, 상실의 아픔을 나누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결론   

      장례식 갔다온 후 사람 몸에 소금을 뿌리는 풍습은 단순한 미신이 아닌, 죽음과 상실에 대처하는 한국인의 전통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싶지않은 두려움과 인간의 본능적이고 심리적인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소금은 순수한 정화와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상징으로, 죽음의 부정적 기운과 귀신, 악령을 몰아내고 집안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풍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소금 의식을 행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이 소금 미신을 믿고 소금 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전통 소금 미신의 의미와 사람들에게 소금 미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며, 우리 삶 속에서 긍정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고민해보며 좋은 요소로 사용하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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